차량 접촉사고 발생 시 보험사를 부르기 전 반드시 해야 할 5가지 조치를 정리했습니다. 침착하게 대응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현장 안전 확보
차량 접촉사고가 발생했을 때 가장 먼저 한 일은 현장의 안전 확보였습니다. 차량이 도로 한가운데에 정차되어 있으면 2차 사고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먼저 비상등을 켜고 차량을 도로 가장자리로 이동시켰습니다. 주변에 삼각대나 경고 표지를 설치해 다른 운전자들이 사고 상황을 인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야간이나 악천후 상황에서는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운전자와 동승자의 안전을 우선시해야 했습니다. 차량에서 하차할 경우에는 야광 조끼 착용이나 손전등 사용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것도 중요했습니다.
사고 위치 및 상황 기록
현장이 안전해진 후에는 곧바로 사고 위치와 상황을 기록했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차량의 파손 부위, 차량 번호판, 도로 상태, 신호등 위치, 차선 정보 등을 빠짐없이 촬영했습니다. 이후 과실 비율 산정이나 보험 처리 시 사진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 메모장에 사고 시간과 간단한 정황을 텍스트로 남기고, 블랙박스 영상이 자동으로 저장되도록 체크했습니다. 필요한 경우, 상대방 차량의 운전자와 대화한 내용을 음성 녹음 기능으로 저장해 불필요한 오해를 줄였습니다.
부상자 유무 확인
접촉사고라 하더라도 사람의 부상 여부 확인은 가장 우선해야 할 일이었습니다. 자신과 상대방 모두 외관상 문제가 없어 보여도, 후에 목이나 허리 통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았습니다.
경미한 사고라도 인명피해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면, 119에 즉시 연락해 응급처치를 요청하고, 경찰에도 신고를 했습니다. 이는 향후 보험 청구 시 중요한 자료가 되기도 했습니다.
경찰 신고 여부 판단
경찰 신고는 사고의 종류에 따라 달라졌습니다. 인명 피해가 있거나 상대방과의 의견 충돌이 발생한 경우에는 즉시 112에 신고해 경찰이 사고를 공식적으로 기록하도록 했습니다. 반면, 가벼운 접촉사고이며 서로 과실 비율에 동의한 경우에는 보험사 처리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에 신고해 두는 것이 향후 법적 분쟁이나 보험사 과실 판단에 더 유리할 수 있었기 때문에, 모든 상황을 고려해 결정했습니다. 요즘은 112 문자 신고 기능도 있기 때문에 음성 통화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쉽게 신고가 가능했습니다.
보험사 접수 전 준비사항 정리
마지막으로 보험사를 부르기 전에 필요한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사고 현장 사진, 블랙박스 영상, 사고 일시, 장소, 상대 차량 번호와 보험사 정보, 운전자 연락처 등을 메모장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이렇게 준비한 덕분에 보험사와의 통화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사고 내용을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보험사 어플을 통해 직접 사진과 동영상을 업로드하고 접수할 수 있었으며, 접수 후에는 견인차 배차, 수리센터 지정, 병원 예약까지 자동으로 연결되어 사고 처리 과정이 훨씬 원활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차량 접촉사고 후 경찰 신고는 꼭 해야 하나요?
A1. 인명 피해나 과실 분쟁이 있는 경우에는 경찰 신고가 필요합니다. 단순 접촉사고는 당사자 간 합의 후 보험 처리만 해도 됩니다.
Q2. 블랙박스 영상은 꼭 저장해야 하나요?
A2. 네. 사고 순간의 블랙박스 영상은 과실 비율 판단의 핵심 자료입니다. 반드시 따로 저장해 덮어쓰기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Q3. 보험 접수는 언제까지 해야 하나요?
A3. 대부분의 보험사는 사고 후 24시간 이내 접수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늦어질 경우 처리에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Q4. 대인 접수는 언제 해야 하나요?
A4. 사고 당일 또는 진단서가 발급되는 날에 바로 대인 접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 치료 전 반드시 보험사에 상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