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사고 대처법을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주차해 둔 내 차량이 긁힌 것을 발견했다면, 당황하지 말고 다음 절차를 차근차근 따라 해보세요. 침착하게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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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확인

먼저, 차량에 생긴 손상을 정확히 확인했습니다. 차량 표면의 긁힘, 찌그러짐, 색 벗겨짐 등을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보고, 피해 부위 전체를 사진으로 촬영했습니다. 이는 보험 청구나 경찰 신고 시 중요한 증거 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필수적인 절차입니다.

또한, 주변에 설치된 CCTV 위치를 확인하고, 관리사무소에 요청해 해당 시간대의 영상을 확보하도록 했습니다. 주차장 사고는 가해 차량이 도주하는 경우가 많아 영상 자료 확보는 매우 중요했습니다.


블랙박스 확인

자신의 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를 즉시 확인했습니다. 주차 중에도 블랙박스가 작동하도록 설정돼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고 시간대의 영상을 확인해 가해 차량의 모습과 번호판이 보이는지 체크했습니다.

만약 블랙박스가 주차 모드에서 꺼져 있었거나 충격 감지 설정이 낮았다면, 다음 사고에 대비해 블랙박스 설정을 조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사고를 경험한 이후 블랙박스 설정은 한 번 더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주변 목격자 확보

현장 주변에 사람이 있었다면 목격자를 찾았습니다. 같은 시간대에 주차장에 있었던 사람 중에 사고 장면을 봤거나, 가해 차량을 기억하는 사람이 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아파트나 공용 주차장의 경우 경비원이나 청소 담당자도 중요한 정보원이 될 수 있습니다.

목격자의 증언은 CCTV 영상이 없거나 가해 차량을 특정할 수 없을 때 사고 경위 파악에 큰 도움이 됩니다. 간단한 연락처와 증언 내용을 메모해 두는 것이 나중에 유용했습니다.


경찰 신고 및 보험 접수

가해 차량을 확인할 수 없을 경우, 경찰에 신고해 공용시설 손괴로 접수했습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면 상황을 설명하고, 확보한 사진, 영상, 목격자 진술을 제출했습니다. 경찰은 사건번호를 부여하고 수사에 착수하게 됩니다.

이후 내 보험사에도 사고를 접수했습니다. 차량 파손 사진과 블랙박스 영상, 경찰 사건번호를 보험사에 전달해 자차 보험 처리 또는 가해자 추적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자차 보험으로 처리하는 경우에도 향후 가해 차량이 확인되면 구상권 청구가 가능합니다.


사후 조치

사고를 경험한 이후, 자주 이용하는 주차장의 CCTV 유무와 위치를 확인해 가급적 감시 사각지대를 피해서 주차했습니다. 또한 블랙박스 주차 모드 설정과 외장 배터리 설치 여부 등을 점검해 추후 사고에 대비한 준비도 강화했습니다.

차량에 손상이 생긴 경우에는 정비소를 방문해 외관 복원 또는 도장 수리를 진행했습니다. 보험 처리 여부에 따라 자비 부담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리 전 반드시 보험사와 상의해 견적 확인을 받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가해자가 도망간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A1. CCTV와 블랙박스 영상, 목격자 증언 등을 확보해 경찰에 신고하면 수사를 통해 가해자를 찾을 수 있습니다.

Q2. 주차 중 사고는 자차 보험으로 처리되나요?
A2. 자차 보험 가입 여부에 따라 처리 가능하며, 보상 후 가해자 확인 시 보험사가 구상권 청구를 진행합니다.

Q3. 블랙박스가 꺼져 있었던 경우 대처 방법은?
A3. 주변 CCTV 영상 확보가 중요하며, 차량 주변 목격자를 찾아 정보를 얻는 것이 필요합니다.

Q4. 사고 현장을 바로 떠나면 안 되나요?
A4. 사진, 영상, 목격자 확보 등 기본적인 정보를 수집한 후에 현장을 떠나야 사고 처리가 원활해집니다.